기본적으로 차트를 볼 때 캔들, 보조지표, 거래량을 많이 보게 됩니다. 하지만 같은 캔들이라도 의미가 다 다르며, 어떤 캔들은 아무 의미가 없을 때도 있고, 어떤 캔들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지기도 합니다. 그중에서 우리가 찾아야 하는 것은 이상하다고 느껴지는 것들이며, 돈을 많이 써서 만든 캔들을 중요하게 봐야 합니다.
▶무조건 돈을 쓴다고 중요한 캔들인가?
캔들을 볼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매물대입니다. 매물대에 대해 어떻게 작용했는지가 중요하며 그때 어떠한 흐름을 만들었는지 체크하는 게 1번입니다. 아무 자리에서 거래량 터진 캔들이 만들어진다고 매매를 하는 것이 아닌 앞에서 흐름을 보고 이해를 해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은 기준봉이라는 단어를 쓰면서 기준봉이 깨지면 손절 또는 기준봉 절반에서 매수한다라는 개념을 가지고 있는데 기준봉이 어떤때는 작용하고 어떤때는 아무 반응이 없는 경우를 본적이 있습니다. 그 이유는 예시를 통해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한전산업이 5월 27,28일 거래량이 들어오며 앞 매물에 대한 이상한 흐름이 나옵니다. 물론 재료도 봐야겠죠?
28일 이후 다른 흐름 없이 주가를 쭉 내리게 됩니다. 당연히 매물대를 맞았으면 떨어지는 게 기본적인 흐름이니까요.
이때 5일선,10일선,20일선 반등을 보고 눌림을 잡으면 안 되는 구간입니다. 27,28일 들어온 돈이 확실하게 매집을 했다는 근거가 없기 때문이죠.
그런데 갑자기 6/10일 대략 2천억 원의 거래대금이 들어오며 상한가를 만들어 냅니다. 이때 중요한 캔들이 만들어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유는 27일 이후로 물린 개인투자자들의 물량을 다 흡수하면서 종가를 상한가로 마감했기 때문입니다.
단순히 상한가를 만들었으니 좋은 흐름이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매물대를 두고 하기 힘든 행위를 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럼 이제 상한가 위로 시세가 무조건 나올 수밖에 없는 조건이 만들어집니다. 이런 매물대와의 관계어서 물량을 정리하는 흐름이 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이 이후로는 다시 파동을 지켜봐야 하며 충분한 매도 구간이 발생한 상태이므로 이 이후로는 확률의 영역이기 때문에 매매를 더욱 조심하고 확인을 해야 합니다.
그러고 나서 파동을 만들며 더 상승할 것 같이 만들다가 박스권을 이탈시키며 손절을 받아 냅니다. 이후 2천억 거래대금이 발생하며 이전 흐름과 같은 상한가를 발생시킵니다.
이제 여기서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포인트가 몇 가지 있습니다. 지지선을 이탈시키며 손절을 받아낸 흐름 그리고 6천억의 거래대금이 터진 윗꼬리를 처리한 흐름, 매물대 영역을 모두 다 흡수하고 종가를 상한가를 만들며 차익실현을 하지 못한 흐름
이제 이것들을 종합해서 생각해 보면 이제 다시 한번 상한가 위로 시세가 나올 수밖에 없다고 확신이 들지 않나요?
또다시 매집된 구간 위로 갭이 뜨며 거래량을 많이 발생시킵니다. 그럼 이 이후로는 다시 어떠한 흐름을 만드는지 확인해야겠죠? 재료와 테마가 강하다면 계속해서 파동을 만들며 상승할 것이고, 재료와 테마가 약하다면 여기서 물량을 한두 차례 더 정리한 이후 주가는 쭉 흘러내릴 것입니다.
▶돈을 쓰는 캔들을 확인
돈을 쓰는 캔들을 설명하기 위해 최근에 시세가 발생한 한전산업을 예를 들었지만, 스스로 차트를 돌려보고 이러한 흐름을 만든 종목을 찾아 공부해 보시면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종목을 매매할 때 예측으로 여기서 반등하겠지? 여기서 상승하겠지?라는 판단보다 어떠한 이유와 근거로 내가 확신할 수 있는 자리가 만들어지는지 확인한 후 매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자리에서는 비중을 얼마나 넣는지는 본인의 경험과 데이터로 알 수 있겠죠?
결과론적으로 지난 차트를 보고 설명하기 때문에 누구나 다 하겠다고 생각하시겠지만, 만약 당일 이러한 흐름이 나왔을 때 내가 확신을 가지고 매매할 수 있는지 생각해 보세요. 이러한 판단이 빠르게 머릿속에 정리가 되고 생각이 든다면 그때서야 매매를 시작할 수 있을 것입니다.
계속해서 반복하지만 세력은 이상한 흐름을 만들며, 그 의도는 명백하고 돈을 벌기 위해 파동을 만듭니다. 그럼 매집되는 구간과 조정 또는 흔드는 구간을 거쳐 차익실현 단계로 넘어가게 되는데 그 안에서 돈을 꼭 써야 하는 부분이 나오게 됩니다. 그것을 캐치한다면 상위 1% 트레이더라고 생각합니다. 여러 가지의 페이크와 속임수를 겪고, 주가가 상승하기 위한 포인트를 만들어온 트레이더라면 매매 시 절대 실패할 수 없다고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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