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을 확인하고 매매할 것인가?

제 블로그를 통해 세력주를 공부하다 보면 예전에 배웠던 패턴이 만들어지는 것이 눈에 보이기 시작할 때가 있을 것입니다. 그때 내가 어디서 확인을 하고 비중을 가지고 매매를 할 수 있는지 판단을 해야 하는데 확인이라는 것이 굉장히 어렵고 내가 확인 됐다고 확신하는 순간 뒤통수를 심하게 맞는 경우도 있습니다.

 

▶ 기준선을 생각하자.

 

쉽게 표현하기 위해 종합격투기를 생각해 보세요. 선수가 케이지 안에 들어오게 되고, 세력과 개미(본인)의 경기가 시작됩니다. 체급차이는 많이 나며 베테랑 세력 선수와 이제 막 프로가 된 개미 선수가 붙게 되는데,세력은 체격이 크며 힘이 강하기 때문에 펀치가 기준선을 넘으면 무조건 개미선수한테 나가게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개미는 기준선 넘어 펀치가 나가도 빠르게 돌아올 수 있고 태클을 하는 척해도 빠르게 빠질 수 있습니다. 그만큼 날렵하고 재빠르기 때문이죠.

 

세력선수의 펀치가 기준선을 넘으면 우리는 방어하면 됩니다. 당연히 여기를 넘으면 멈출 수 없는 걸 알기 때문이죠. 하지만 기준선에 도착하기 전에 펀치를 멈추고 태클을 하게 됩니다. 개미 선수가 마음이 급하다면 기준선을 넘지 않았는데 가드를 올려 방어하게 됩니다. 하지만 진짜 공격은 태클이었고, 결국 한 번에 경기는 끝날수 있습니다.

 

다시 세력선수가 다시 태클을 하는 척 자세를 잡고 다가갑니다. 개미선수는 계속 지켜보고 기준선을 넘으면 확실히 방어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기다립니다. 세력선수는 기준선을 넘어 태클이 들어가고 개미선수는 당연히 방어를 준비하고 있었으니 막아내겠죠.

 

 

● 차트도 종합격투기와 같다.

 

세력이 주가를 매집하고 발산하여 수익을 낼 때 같이 매집하고 발산에 파는 것이 우리의 목표입니다. 그렇다면 결국 주가가 발산할 것이라는 생각을 전제로 매매를 해야 합니다.

우리가 찾아야 하는 것은 발산할 수밖에 없는, 세력이 수익을 내기 위해 만드는 차트, 발산 가능성이 높은 패턴 등의 행위를 알아차리고 확인하고 매매해야 합니다.

미래를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세력 또한 실패를 할 수도 있고, 다시 돌아 상승시킬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미래의 과정에서 우리가 어느 포인트를 찾아야 하는지를 공부해야 합니다. 그 방법은 계속해서 포스팅을 통해 정리할 것이고 같이 공부해야 합니다. 시장은 늘 변합니다. 같은 것은 없으며 어떤 식이라도 다르게 나타납니다.

 

단순히 매물대를 처리한다고 해서 발산하는 것도 아니며, 개인투자자들에게 희망과 절망을 주면서 위아래로 흔드는 과정도 있을 것이고, 갭을 띄워 상승시킨 후 급락시켜 손절을 받고 다시 상승시킬 수도 있습니다.

절대로 세력은 개인투자자들과 함께 수익을 내지 않습니다. 내가 심리가 불안하고 흔들린다면 객관적으로 나를 분리시켜 세력의 입장에서 차트를 바라보세요. 내 수익금, 손실금을 생각하지 마시고 온전히 차트와 재료, 시장상황만 생각한다면 내가 여기서 손절을 해야 할지 버텨야 할지 추가매수를 해야 할지 확신이 생길 것이며, 확신을 통해 성공적인 매매를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