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를 하면서 항상 어렵게 생각되는 부분이 매집이라고 생각합니다. 첫 단추가 가장 중요하며 매집이 아닌 곳에서 매매하면 손실을 볼 확률이 높고, 반등도 잘 나오지 않으며, 매매가 꼬일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매집을 이해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며, 과연 매집을 이해하기 위해 어떤 방식의 사고를 가져야 하는지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매물대
주가가 상승하기 위해서는 매물대 처리를 무조건 해야 하며, 세력이 적은 돈으로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매물대까지 주가를 상승시켜 하락시키는 행위를 하게 됩니다.
박스권이 길수록, 거래량이 많이 발생할수록 매물대는 강하며 아주 강한 이슈 없이는 한 번에 매물대를 돌파하여 상승시키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한번 툭 건드려 "본전만 오면 매도해야지" 하는 심리를 건드리고 물량이 그래도 안 나오면 다시 한번 상승시키고 하락을 만들어 계속 심리를 불안하게 만듭니다.
이렇게 매물대에 손절하지 못해 1달, 6개월, 1년 동안 버티고 있는 개인들은 본전이 오면 매도하고, 세력은 매도 물량을 흡수하여 소화한 후 주가를 상승시킵니다. 이때 물량을 매집하는 방법이 있는데, 하락 없이 쭉쭉 상승시키며 매집시키는 방법과 한 번에 상승시켜 매물을 가져오고 하락시켜 손절을 받는 방법이 있습니다.
매물대 물량을 매집하는 방법
1. 하나하나 흡수하기
2. 한 번에 흡수하기
매물을 하나하나 흡수하는 방법은 돈이 많이 들며, 빠른 시일에 상승할 확률 높습니다.
23년 2월, 3월, 4월에 매물대가 있으며, 10월까지 주가가 하락하다가 11월부터 돈이 들어오며 매물을 매집하기 시작합니다.
한 번에 상승시켜 매물을 매집하는 경우가 아닌, 하루하루 주가를 상승시키며 매물대 물량을 매집하고 가장 강한 매물대에서 하락을 만들어 냅니다. 이후 20일선에서 돈이 들어오며 주가를 상승시키기 위한 흐름을 만들고 급등하게 됩니다.
6월의 매물을 8월에 매집하는 흐름이 나오게 됩니다. 디알텍의 경우는 2일 동안 물량을 흡수했고 이후 단기매매로 들어온 투자자들을 손절 만들어낸 후 급등을 만듭니다. 분봉상 어떻게 상승했는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호가 하나하나 흡수하며 주가를 상승시켰고, 다음날 옆으로 횡보하며 나머지 물량까지 매집을 하는 패턴입니다.
한 번에 물량을 흡수하는 경우에는 주가를 단숨에 상승시키고 폭락을 만들어 손절하는 물량을 매집하는 방법입니다.
23년 10월의 강한 매물대의 물량을 1월에 급등시켜 매물을 가져옵니다. 그러고 나서 음봉이 나오는데 고점대비 -30%나 하락시킵니다. 단 2일 만에 계좌는 -30%가 됐는데, 과연 이때 개인들이 버틸 수 있을까요??
강한 악재도 없습니다. 그냥 -30%를 내려버립니다. 이후 더 이상 주가를 내리지 않고 박스권에서 매물을 소화하며 마지막 물량까지 매집합니다. 아직 여기서 끝난 것이 아니라 나머지 물량을 정리하기 위해 한차례 더 상승을 만들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고작 이 정도 수익을 위해 긴 시간 동안 매집하고 하락시키고 했을까요?
매물대를 처리하는 방법 = 매집
세력주를 하는 투자자는 항상 파동을 분석할 때 매물대를 먼저 체크하고 이해해야 합니다. 매물대를 뛰어넘어 많은 거래량이 발생했다면, 차익실현하고 떠나는 중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전 포스팅을 읽고 이해했다면 세력이 만드는 페이크에 속지 않을 것입니다.
매물대를 처리하는 행위는 돈이 가장 많이 투입됩니다. 손절하는 물량과 새로 들어오는 단기 투자자들의 물량까지도 사줘야 하기 때문에 빠른 시일 안에 상승시켜 수익을 내야 하죠. 이러한 행위를 머릿속에 기억하고 매물대를 파악하여 파동을 우선적으로 해석해야 첫 단추가 맞을 것이고, 그 기준이 매매의 확신이 되어 내가 원하는 목표까지 주식을 보유하여 큰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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