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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투자

코인 현물과 선물 투자

by 주코베스트 2024. 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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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투자를 하기 전에 꼭 이해해야 하는 것이 있는데, 현물과 선물입니다. 현물과 선물 둘 다 리스크는 있지만 의미를 알고 이해한 다음 내가 어떻게 투자할 것인지를 계획하기 앞서 가장 중요한 단계라고 생각합니다.

현물에서 수익이 나지 않으면 절대 선물에서 투자하지 말라는 말을 정말 많이 합니다. 저는 반만 맞다고 생각하는데, 현물은 버티면서 평단가를 낮추면 결국 수익이 날 수 있는 구조로 되어있어서 많이 경험해보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선물은 레버리지로 매수했다면, 펀딩비(포지션을 유지하는 동안 지불해야 하는 금액)를 계속 내야 하고 내가 무한정으로 매수할 수 없으면 결국 청산 가는 어느 시점에서 결정이 되고 그 이하로 내려갈 수 있기 때문에 방식의 차이가 다른 것을 이해하는 게 중요합니다.

 

선물(futures)

파생상품의 한 종류로 선매 후물(선매매 후 물건 인수, 인도)의 거래 방식을 말합니다. 상품이나 금융자산을 미리 결정된 가격으로 미래 어느 시점에서 인도, 인수할 것을 약속하는 거래방식입니다.

 

간단히 말하면 어느 특정 가격에 거래하겠다고 약속(거래)을 먼저 하고, 결제와 물건을 추후에 거래하는 방식입니다.

즉 예측을 하고 미리 살 수 있다는 것인데, 코인 가격이 어느 가격대에 도달하면 매도 주문(하락 예측)을 하여 추후 가격이 하락했을 때 다시 매수하여 매도한 물건을 갚는 것입니다. 하지만 하락을 예측했는데 상승하게 되면 손실을 보게 됩니다.

여기까지만 봤을 땐 '현물과 다른 게 매도주문(공매도)을 할 수 있는 것뿐인가?'라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 선물거래의 최고 리스크

 

선물 거래의 가장 큰 리스크는 레버리지입니다. 즉 내가 1000원만 있어도 100배의 레버리지를 통해 10만 원의 거래를 할 수 있게 되죠. 하지만 1%만 하락해도 내가 가진 전부를 잃게 되는 시스템입니다.(10만원의 1%는 1천원 내자본의 100%의 금액) 수수료 또한 1000원의 수수료가 아닌 10만 원의 수수료가 부과되기 때문에 수익을 분명히 보고 팔았는데 계좌는 마이너스가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보통 많은 사람들이 선물을 하게 되는 이유가 큰 레버리지로 빠르게 자산을 키우고 싶어서 인데, 선물시장은 이런 사람의 심리를 아주 잘 이용하는 시스템입니다.

손실을 보게 되면 더 큰 레버리지로 한 번에 회복하려는 마음이 생겨 남은 자본마저 0원이 되는 경우도 많으며, 한번 크게 수익을 내고 나면 학습효과로 인해 정상적인 매매보다 도박성 매매로 변하게 됩니다.

아무리 자기 관리가 뛰어나고 심리가 강하다 해도 선물시장은 0.1%의 빈틈만 보여도 파고들어 계좌를 박살 내버립니다.

모든 성공한 트레이더들은 공통적으로 청산(자기 자본의 100% 손실 시 자동으로 매도)을 겪었으며, 최소 3번 이상의 경험으로 자기만의 원칙과 리스크관리를 만들어 끝까지 버티며 성공을 했습니다.

 

 

- 선물거래의 끝은 청산인가?

 

선물거래의 끝은 청산이라는 말을 정말 정말 많이 합니다. 저는 절대 그렇지 않고, 자기만의 매매시스템과 리스크관리를 하지 않는 사람의 변명이라고 생각합니다. 코인시장은 생각보다 정직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매매가 이루어지는 곳입니다. 한 번씩 큰 세력이 들어와 강제로 개인들을 청산시키고 상승, 하락을 만드는데 여기에 몇 번 당한 사람은 코인 시장자체가 불합리하다고 믿고 있습니다.

또한 자기가 생각한 방향대로 가지 않았을 때, 그것을 끝까지 고집하며 계속된 물타기로 청산을 경험하게 됩니다. 추세를 거스른다는 것은 떨어지는 폭포수위로 거슬러 올라가는 것과 같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겪는 실패 스토리>

 

1. 초기 저자본으로 고 레버리지 투자를 하여 자고 일어났더니 50만 원이 200만 원이 됐다.

 

2. 욕심이 생기고 "50만 원이 아니고 1천만 원이었으면 얼마나 큰 수익이 났을까?" 하면서 큰돈을 리스크 관리, 자기만의 매매 시스템 없이 투자한다.

 

3. 청산당하여 자본이 0원이 된다. 이전에 크게 벌었던 기억이 머릿속에 남아 있고 시드가 부족해서, 물타기를 못해서, 평단가를 못 낮춰서 등등 많은 이유를 붙이며 대출 또는 큰돈을 가지고 다시 매매를 한다.

 

4. 며칠씩 들고 있는 스윙, 단기 매매는 리스크가 크다고 생각해서 단타로 변경한다.

 

5. 조금씩 수익이 생기고, 확률도 높아지며 자신감이 생기며 리스크 관리보다 복리 효과로 인해 더 큰 수익을 내려는 욕심이 생긴다.

 

6. 3,4,5번을 반복한다.

 

 

 

실패로 배우는 성공

 

 

<실패한 사람의 공통점>

 

1. 리스크관리를 안 한다.

2. 분할매수, 분할매도를 안 한다.

3. 매매시스템이 없다. (확률과 손익비에 대한 이해★ )

4. 욕심이 많고 절제를 못하며, 내가 생각하는 방향이 맞다고 고집한다.

 

위 4가지보다 더 많은 공통점이 있지만, 대표적인 것들만 추려봤습니다. 그럼 위와 반대로 한다면 성공하는 매매가 되지 않을까요?  리스크관리를 하고, 분할 매수, 매도와 손익비가 맞는 매매시스템을 통해 반복적으로 매매를 하면 결국 계좌는 우상향 할 수밖에 없습니다.

사람의 심리는 불안정하며, 편협한 사고를 가지고 있으며, 희망과 기대로 현실을 마주하지 않는 습성이 있습니다. 이러한 것들을 알고 있어야 하고, 첫 매매가 잘못 됐을지라도 오르길 희망하고 기대하지 말고, 손절하여 리스크 관리를 통해 내가 원하는 확률 높은 자리가 나타날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달콤한 열매는 하루아침에 자라서 나에게 오지 않습니다. 세상에 그 어떤 것도 쉽게 얻을 수 없고 쉽게 얻었다 해도 금방 없어져 사라질 것입니다.

 

앞으로 어떤 식으로 리스크를 관리하고 나만의 매매시스템을 구축하며 코인시장에서 살아남는지 포스팅을 통해 같이 공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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