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티슈진 주식 거래 재개.

코오롱 티슈진이 지난 2019년 5월 이후 3년 5개월 만에 25일부터 코스닥 시장에서 거래가 재개됩니다.

어떤 이유로 정지가 됐으며 투자 시선으로 호재가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회사의 개선 노력으로 기사회생.

 

골관절염 치료제 '인보사케이주' 성분을 허위 기재하여 2019년 5월에 거래가 정지됐습니다. 연골을 재생시키는 형질전환 세포가 인가받은 연골 유래 세포가 아니라 신장 유래 세포인 것으로 밝혀지며 허위 기재 및 누락으로 상장 적격성을 심사했습니다. 그리고 전직 임원이 횡령, 배임 혐의로 기소되어 재판을 받게 됩니다.

하지만 횡령, 배임 금액이 20억 원으로 자기 자본 대비 적었다는 점에서 상장유지에 영향을 미쳤다는 의견이 나오게 됩니다. 2020년 4월에 미국 FDA으로부터 임상 보류를 해제받아 지난해 12월 임상 3상 환자에게 투약을 재개하였습니다.

또한 330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하면서 재무를 보완했고 코오롱을 대상으로 430억 원 규모의 3자 배정 유상증자를 계획하고 있다고 공시했습니다.

악재가 해소되고 호재로써 작용할 수 있는 것들을 정리해보겠습니다.

 

• FDA 임상 3상 환자 투약
• 전환사채와 3자 배정 유상증자로 재무 보완
• 횡령, 배임 금액이 자기 자본 대비 적기 때문에 큰 타격이 없음

 

과연 신라젠처럼 상승할 수 있을까?

신라젠은 거래 재개 후 3일 동안 97% 상승했습니다. 상장폐지의 악재를 해소했기 때문에 이러한 상승을 보이게 됐습니다. 

코오롱티슈진의 거래 정지 직전 주가는 8010원입니다. 25일 거래 재개 직전 30분 동안 8010원의 50~200%(4005~1만 6020원) 범위 내에서 호가를 받아 기준가를 새로 정하게 됩니다.

코오롱티슈진은 신라젠 보다 더 긴 시간 동안 거래정지 상태였고 악재가 해소된 만큼 더 큰 상승을 예측해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회사가 과거에 거래 정지된 이름표가 붙었기 때문에 개인투자자들의 심리가 장기적인 방향보다는 단기적인 생각이 강해 거래 재개 후 짧은 시간 동안 급상승 후 하락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FDA 임상 3상 환자 투약을 했고 제품 또한 관절염 치료제이기 때문에 점점 고령화되는 시점에서 좋은 재료라고 생각합니다. 

 

투자 방향은 어떤 식으로 할까?

악재 해소와 신라젠이 앞서 거래 재개되면서 상승한 것을 보고 많은 사람들이 초기에 매수를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거래 재개와 동시에 매수하여 2~3일 정도 지켜본 후 매도하고 코오롱티슈진의 가진 재료가 좋기 때문에 추후 주가가 안정화가 되면 분할매수로 주식을 보아 가는 방법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