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이 나지 않는 이유 - 종목 선별

주식을 처음시작하거나 익숙하지 않을 때 아무 기준 없이 종목을 선별하고 매매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단순히 하락하니까 여기가 바닥일 거라는 헛된 희망으로 매수하고 하염없이 기다리다 -20%...-30%에 손절하고 이런 종목이 하나둘 늘어나 많은 종목을 보유하게 되고 관리할 수 없는 지경까지 갔던 일도 있었습니다.

우연히 여러 종목 보유하는 중에 수익이 나서 겨우 팔고 예수금 조금 생기면 다른 마이너스 종목에 물 타기 하여 또 더 큰 손실을 보게 되는 경우도 있고, 계속해서 보유해서 큰 수익을 냈던 종목, 상장폐지되어 휴지조각된 종목 등등 결국 안 좋은 쪽으로 가게 됐습니다.

손실도 많이보고 후회도 하면서 깨달음을 얻게 되었는데, 지금에서 생각해 보니 그때 큰 금액으로 매매를 안 했던 것이 천만다행인 거 같습니다.

매매의 한 계단을 상승시킨 종목 선별의 중요성과 매매의 기준과 원칙을 지켜나가는 방법을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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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선별

 

좋은 종목선별은 매매의 80% 이상 차지하며, 매우 매우 중요합니다. 기법, 기본적 분석, 추세 등등 이런 것들은 좋은 종목에서 하면 어디서 사든 주가는 올라가기 때문에 손실이 날 구간이 없습니다. 그래서 종목 선별이 가장 중요하며, 이내용은 이전 포스팅에서 다뤘습니다.

 

 

[기본 이론] - 강세주 찾기와 매매하면 안 되는 종목.

강세주 찾기와 매매하면 안되는 종목.

 

이번 포스팅에서 하고 싶은 말은 종목선별 방법이 아니라 주식을 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가져가야 할 개념에 대해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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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만의 채를 통해 걸러내자.

 

 

 

주식투자는 영원한 것도 없고, 한 가지 방법으로 끝나는 것도 없습니다. 수많은 기회와 경험을 통해 얻은 것을 내 것으로 만들고 그것을 지켜나가는 것이 살아남는 방법이며, 흘러가는 흐름 속에서 같이 탑승하고 내릴 때 내릴 수 있는 결단이 있어야 합니다.

 

한 종목을 매수하기 위해 얼마나 시간을 쓰고 있나요?

저는 매수하기 전에 수많은 채를 통과하고 마지막에 남은 것들 중에서 매매합니다. 하지만 걸러내고 걸러낸 것 중에서도 실패하고 좌절하기도 합니다. 우연히 어떤 종목을 보고, 상승할 것이라는 막연한 생각으로 매수했는데 수익이 나면 가장 안 좋은 수익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뒤로 내가 매매하기 전 걸러내야 하는 채들이 필요 없다고 생각이 들며, 리스크를 키우는 매매로 시작하기 때문입니다.

거르고 걸러낸 종목 중에서 내가 원하는 매수 자리에 분할로 들어가는 매매를 해도 어떻게 될지 모르는 시장인데, 기준 없이 매매하여 단순히 수익에만 집중한다면 결과는 깡통으로 갈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유명한 트레이더들은 자기만의 채가 있습니다. 그 채들은 수많은 경험과 고통 속에서 만들어진 것이고 그것을 지켜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 원칙을 지키고 하루하루 매매를 이어 가는 것입니다.

이전 포스팅에서 중요하게 강조했던 내가 99%에 속해있는지 1%에 속해있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고 1%에 속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천천히 고민해 보시길 바랍니다.

 

정답은 누가 알려주지도 않고, 찾아주지도 않고, 갑자기 나타나지도 않습니다. 본인 만이 정답을 알고 있고 해결할 수 있으며, 지켜나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