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포스팅에서 다뤘던 기준봉의 차이와 구분에서 절대 매수하면 안 되는 구간에 대해 설명드렸습니다. 잘못된 기준봉에서 매매를 하면 반등 없이 주르륵 흘러내리는 경우가 많으며 다시 제자리에 올라오기까지 최소 몇 달이 걸릴지 모르는 상황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래서 기준봉을 구분하는 것이 중요하며 그 방법을 다시 생각해 보겠습니다.
눌림목을 하면 안 되는 구간
1. 세력이 원하는 바를 다 이룬 기준봉
2. 세력이 물량을 정리하거나 나갔을 수도 있는 기준봉
이 두 가지를 간단하게 판단할 수 있는 방법은 <두 번째 상승에서 매매하면 안 된다>입니다. 주변의 지인 또는 주식을 하시는 분들과 이야기를 하다 보면 첫 번째 상승에서는 별로 관심이 없다가 두 번째 상승이 나타난 종목은 자주 언급하곤 했습니다.
그래서 첫 번째 파동과 두 번째 파동에서 어떤 흐름이 나오는지 분석하는 게 이번 포스팅의 주된 내용입니다. 물론 두 번째 상승파동 이후 상승이 더 나올 수 있으나 제 개인적인 생각과 시각이며 참고용으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1번의 천억이 상의 거래대금이 발생한 양봉을 기준봉으로 보셔야 합니다. 앞 매물대도 해소시키면서 상한가를 만들었기에 소화과정을 거치고 2번의 상승이 나오게 됩니다.
2번을 기준봉으로 보시면 절대 안 됩니다. 1번의 거래대금보다 더 많이 발생했으며 단기적으로 세력이 개인투자자들에게 물량을 넘기는 구간이기 때문입니다.
하락 후 1번의 매집과 2번의 매집을 통해 3번에서 세력이 수익실현을 위해 고점에서 물량을 넘기는 경우입니다. 이후에 더상승할지 하락하지는 모르지만, 3번 자리에서는 절대 매매를 하진 않을 것입니다.
이미 1,2번의 매집 거래대금보다 3번의 거래대금이 더 많이 발생했으며 더 이상의 상승을 보기에는 3번의 고점에 매물대가 많기 때문입니다.(앞 차트상에 급락 구간에 개인투자자들이 많이 물린 매물대)
1번의 상승에서 세력이 돈을 투입해 매집을 시작했습니다. 이후 쭉 흘러내리는 구간을 만들고 주가를 올리면서 손절 물량을 흡수하고 2번에서 앞 매물대를 소화하는 파동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제 2번을 기준봉으로 잡고 눌림에 매수를 준비해야 합니다. 3번 자리는 세력이 매집한 물량을 터는 자리이며 절대 기준봉으로 보면 안 됩니다. 시초에 갭상승을 만들고 올라갈 것 같이 만든 다음 물량을 넘기는 구간입니다.
편안하게 매수할 수 있는 구간
위의 예시 말고 직접 찾아보며 분석해 보시길 바랍니다. 상승 2파, 3파 등등 수익을 낼 수 있는 구간은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내가 편안하게 매수하고 짧은 시간 안에 수익을 보고, 비중을 실을 수 있는 구간은 첫 기준봉 이후 눌리는 구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상승파동이 나올수록 주가는 고점을 향해 가고 있고 세력은 물량을 정리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있을 때 개인들은 더 상승할 거 같다는 희망을 가지고 매수하기 시작합니다. 이럴 때 세력은 물량을 넘기고 주가는 며칠 안에 30% 이상 하락하게 됩니다. 저도 여러 번 당해 큰 손실을 봤으며, 심적으로 많이 힘들었기에 이런 일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포스팅을 남기게 됐습니다.
전업 투자자나 긴 시간 장을 볼 수 있는 분들은 이미 이보다 더 좋은 수익모델을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저는 직장을 다니고 있으며 잠깐 틈나는 시간에 매수, 매도를 하고 있어 좀 더 안정적인 구간에서 매수를 하기 때문에 1차 기준봉 이후 매수하면 안 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본인의 상황에 맞춰 매매패턴을 찾아 내가 편안하게 투자할 수 있는 구간에서만 매수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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