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의 흐름을 통해 세력의 의도 파악하는 방법.

 

주식을 공부하면서 온갖 기술적 차트와 기본적 분석을 통해 매매를 하다 보니 어느 순간 내가 숲을 보지 않고 나무와 돌만 보려고 하는 느낌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주식은 어떠한 재료 또는 뉴스로 돈이 들어오거나 세력의 의해 만들어진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주식 투자자 대부분이 거래량을 보는 것이고 거래량이 증가하여 다량의 거래대금이 발생하면 주가는 상승 준비 또는 매집이라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돈의 흐름에 대한 이해

소외받고 관심이 없어진 종목은 거래량 없이 쭉 흘러내리게 됩니다. 그러다 어느 순간 거래량(거래대금)이 터지며 순간 주가가 급등하는데 이때는 아무 이유 없이 상승할 것입니다. 개미투투자가 아닌 세력 또는 외국인들은 이미 어떤 종목에 대해 정보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매집을 통해 원하는 만큼 주식을 사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아무 이유 없는 상승은 매집일 확률이 높기 때문에 급등 후 급락하는 패턴이 발생합니다. 매집봉에 대한 내용은 이전에 포스팅을 참조해 주세요.

[기본 이론] - 세력의 매집봉.

세력의 매집봉.

 

매집봉이 발생하고 원하는 만큼 주식수를 확보하면 세력은 매집한 가격 보다 주가를 상승시켜 수익 구간까지 올릴 것입니다. 그래서 앞 매집봉을 넘는 상승이 나오면 이제 관심종목에 넣고 하루하루 주가를 지켜봐야 합니다.

최소 몇십억을 매집한 세력은 한 번의 상승에서 모든 물량을 정리할 수 없기 때문에 주가를 상승→눌림→개미 털기→다시 상승을 통해 야금야금 물량을 정리하고 어느 순간에 온갖 좋은 뉴스 또는 기사를 발행하여 최고점에 개미들에게 물량을 넘기고 주가는 계단식 하락을 시작합니다.

 

 

돈의 흐름을 통한 매매

차트를 보고 돈의 흐름을 추적하여 어느 정도 실력이 올라오게 되면 그때부터 내가 원하는 자리에서 매수할 곳을 찾아야 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매집을 통해 돈이 들어왔는데 한 번의 상승으로 세력은 모두 털고 나갈 수 없다는 것을 이해해야 합니다. 그래서 상승 초기에 매수하여 수익을 실현해야 하는데 이미 많이 상승해서 세력이 어느 정도 물량을 정리한 자리는 절대로 매수해서는 안됩니다.

혜인 일봉

2월에 2000억 정도의 수급이 들어오며  매집을 시작하고 주가를 방치시켜 하락하게 한 후 윗꼬리를 만들며 다시 매집을 했습니다. 120일 장기이평선에 주가를 안착시키고 의도적으로 급락시킨 후 빠르게 회복하여 개미 털기를 했습니다.

갭상승으로 주가를 한 번에 올려 개인투자자들이 매매하기 어렵게 만든 후 다음날  상한가로 직행했습니다. 이때 중요한 포인트는 주가가 급등하여 상승했을 때 거래대금이 앞의 매집된 거래대금보다 적은 지 많은지 확인해야 합니다.

상승 시 거래대금이 적다면 상승 이후 음봉 때마다 분할매수로 모아간다면 다시 한번 큰 상승에 수익을 올릴 수 있습니다. 

 

돈의 흐름을 이해해야 내가 매수한 곳에서 주가가 하락해도 흔들림 없이 편안하게 보유하거나 추가로 매수하여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자신이 생기게 됩니다. 결국 심법이 강해지기 때문에 흔들리지 않고 매매를 하게 될 것입니다.

돈이 들어 온만큼 나갈 때는 더 많은 거래대금이 발생하는 것을 이해하고 그 과정에 매집이 얼마나 됐는지, 개미 털기 자리인지를 파악하여 세력의 본전보다 낮은 가격에 주가를 매수하면 수익은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입니다.